흑인들의 원초적인 음악적 열정, 재즈가 낳은 두 아들이 있습니다.
바로 펑크와 소울. 펑크가 재즈에서 시작된 경쾌한 그루브를 잘 살렸다면,
소울은 재즈에 어린 흑인들의 한을 잘 담아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은 펑크와 소울,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요?
이들에게 맞짱 한 번 붙여봅시다!!!!!
참가번호 1번, 펑크 선수
펑크혹은 펑키뮤직은 힘찬 베이스와 드럼에 맞춘 리듬을 강조하는 댄스뮤직을 가리킵니다.
펑크 뮤직을 대표하는 뮤지션은 ‘제임스 브라운’을 들 수 있겠습니다.
“펑크하면 누구든 흐느적 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지!!!”
참가번호 2번, 소울 선수
소울은 펑크에 비해 굉장히 딥 하고 정적이지만, 펑키 못지않은 현란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울의 대표주자로 ‘마빈 게이’가 있습니다.
“소울은 영혼 깊은 곳에서의 눈물을 끌어낸단 말입니다. 형님!”
아..이 맞짱 붙여놓고 보니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아요.
펑크나 소울이나 피를 나눈 형제나 마찬가지거든요. 원래 흑인음악은 단절이 없습니다.
소울, 펑크, 힙합, 이 모든 것이 이름만 달리하고 있을 뿐 커다란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면서 유기적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죠. 단절 없이 진화를 거듭한 흑인 음악은 함께 걸어가고 있는 것이지, 경쟁하는 사이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하하.
펑크와 소울은 그 태성적인 유기성 때문에 종종 크로스 오버하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어 ‘펑키 소울 그루브’라는 장르의 음악이 대표적이겠죠.
말도 안되는 배틀을 붙여놓은 것을 반성하며, 이들이 손잡고 낳은 아들,
‘펑키 소울 그루브’ 곡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그것도 아주 참신한 국내 신인 뮤지션의 곡으로요!
준잭 <Funky Love Songs> - Love Jam
준잭은 차세대 한국 펑키 뮤지션으로 전례없이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음악과 공연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국내외 유명 밴드들과 함께 라인업에 선정되어
국내 Funk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산 펑키 뮤직에 목말랐던 음악팬에게 간만에 맛보는 달콤한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랄까..
국내의 펑키 소울 그루브 대표 뮤지션으로 우뚝 서기를 희망하는 준잭에게 응원을,
그리고 펑크와 소울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펑크와 소울이여 영원하라!!